[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토리버치'(Tory Burch)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스토어는 지난 2010년 6월 첫 오픈 이후 올해 8월부터 4개월 간 대대적인 내외관 리뉴얼 작업을 통해 전면 개편됐다.

외관은 토리버치의 시그니처 디자인 디테일인 트래버틴과 황동 세공으로 꾸며졌다. 내부는 우드 프렛 워크(Wood Fret Work) 계단 장식과 오가닉 조개 샹들리에가 적용됐다.

판매 공간은 1.5배 가량 확대됐으며 프라이빗한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별도의 VIP룸도 생겼다.

특히 스토어에서는 의류, 슈즈, 가방, 보석·시계·안경 등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까지 토리버치의 전 컬렉션과 청담 플래그십만을 위한 단독상품들을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번 오픈을 기념해 토리버치의 올해 리조트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

주요 제품들은 주름, 프린지 등 텍스쳐, 그래픽적인 스트라이프, 볼륨 등을 활용해 편안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드레스, 트랙팬츠, 라피아 트위드 슈트, 핸드백, 슈즈 등이다.

김동운 해외상품 2사업부장은 "토리버치는 슈즈와 의류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콘셉트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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