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세르비아 등 '인기 급상승 여행지' – 인터파크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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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세르비아 등 '인기 급상승 여행지' – 인터파크투어
  • 김재훈 선임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1월 03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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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세르비아 등 '인기 급상승 여행지' – 인터파크투어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선임기자] 북유럽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Reykjavik)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 급상승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어 주목된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해 인기가 급등한 도시 중 주목할 만한 여행지 6곳을 선정해 3일 공개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 11일까지 자체 국제선 항공 예약 DB를 분석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

이에 따르면 북유럽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Reykjavik)의 성장률이 가장 눈에 띄었다. 2015년 대비 무려 45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다소 생소한 지역이였지만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소개된 이후 위상이 달라졌다고 인터파크투어는 분석했다.

동유럽 발칸반도의 중심 세르비아 베오그라드(4.4배 증가)도 주목을 받았다. 세르비아는 그 위치조차 짐작 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하지 않은 지역이었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인근 크로아티아가 여행지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점차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등 발칸반도의 다른 주변 국가까지 여행하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동남아에서는 다낭, 나트랑을 능가하는 자연경관을 가진 베트남의 숨은 휴양지 푸꾸옥(4.6배 증가)이 단연 돋보였다. 워터파크 등 부대 시설을 보유한 빈펄리조트가 유명해지면서 가족 여행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 규슈 사가현도 2015년 대비 방문자가 3배 급상승한 지역이다. 사가현에는 우레시노 온천 외에도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올레길, 아리타 도자기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과 힐링의 도시로 인기를 얻으며 명성을 쌓고 있다.

중국은 계림(2배 증가), 미주에서는 캐나다 퀘벡(2배 증가) 지역에 대한 관심이 각각 높았다.

계림은 중국 여행을 한번 이상 다녀온 40~60대 연령층에서 사랑 받고 있다. 최근 tvN드라마 '도깨비'의 흥행과 함께 극 중 배경으로 등장한 캐나다 퀘백도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캐나다의 아름다운 도시 퀘백은 북미 유일의 성곽 도시로 중세 유럽에 온 듯 고풍스러운 느낌이 가득하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해 한국인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행지에는 일본 오사카와 도쿄가 1,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방문한 상위 10개 도시는 오사카, 도쿄, 타이페이, 방콕, 홍콕, 상해, 후쿠오카, 싱가포르, 괌, 마닐라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주로 비행 시간이 4시간 이내로 짧은 근거리 도시들이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며 절대적인 인기를 누렸다"며 "반면 계속되는 테러 영향으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전통적인 유럽 인기 도시들은 처음으로 10위권 안에 한 곳도 들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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