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덴마크 왜갔을까, 정유라 체포 맞아떨어진 AI시찰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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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덴마크 왜갔을까, 정유라 체포 맞아떨어진 AI시찰 '뭣이 중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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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영 덴마크 시찰, 정유라 체포 역시 덴마크 '우연의 일치'
   
▲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정유라 씨(왼쪽)와 덴마크 시찰 중인 이완영 의원(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이완영 덴마크 시찰 시기에 정유라 체포 소식이 들려왔다. 하필 정유라 씨가 체포된 곳은 덴마크다. 이 때문에 여러 의혹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1월 2일 새벽 덴마크 경찰이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를 체포해 한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정유라 씨에 대해 이와여대 부정입학 의혹 등과 관련,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청은 인터폴에 정유라 씨를 적색수배했다.

이런 가운데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 역시 덴마크로 시찰을 떠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과 관련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고 있으나 국조 증인과의 사전모의 의혹, 위증교사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완영 의원이 정유라 씨와 접촉하러 덴마크에 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완영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AI 방역 제도 관련 해외시찰' 일정으로 지난해 12월 31일부터 6박8일간 덴마크, 프랑스 등을 시찰 중이다.

그러나 이완영 의원이 국조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가운데 국조특위가 불과 일주일도 남지 않은 오는 15일에 종료된다는 점에서 이완영 의원의 부재는 본인이 맡고 있는 국조특위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또  정유라 씨가 체포된 덴마크가 시찰지에 포함된 점은 여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이완영 의원에게 또 하나의 의혹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완영 의원은 지난해 12월 28일 국조특위 의원들의 최순실 강제구인법 직권상정 촉구 성명에도 불참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이완영 의원 측은 이완영 의원이 덴마크에 가지 않았으며 국내 모처에 머물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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