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M. 재스퍼 지음 / 박형신∙이혜경 옮김 / 한울엠플러스 / 806쪽 / 5만6000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저항의 의미를 도덕성과 창조성에서 찾았다.
저자인 제임스 M. 재스퍼는 저항운동을 문화적∙감정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는 저항하는 사람을 '예술가'에 비유한다. 예술이 전통을 토대로 새로운 창조물을 배출하는 것처럼 저항도 새로운 도덕적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행위라는 것이다.
저자는 저항운동을 자원, 전략, 문화, 전기(Biography) 등 4개의 차원에서 분석한다. 각각의 요소들이 상호작용을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저항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성공을 거두는 것보다 공중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예컨대 동물권리운동은 동물실험을 중단시키지는 못했지만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를 바꿨기에 '좋은 운동'이다.
저항은 예술이다 / 제임스 M. 재스퍼 지음 / 박형신∙이혜경 옮김 / 한울엠플러스 / 806쪽 / 5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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