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 스마트하게 구매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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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스마트하게 구매하는 방법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25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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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혜택비교...제휴 카드 요금 할인, 파손 수리비 혜택 등 다양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7(iPhone7) 시리즈가 출시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아이폰7 시리즈는 개통이 초반에 몰린 뒤 현재는 하루 1만대 가량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구매 혜택을 비교해 본다.

◆ 이통 3사 제휴 카드 혜택 '풍성'

아이폰7은 출시 1주 전부터 온∙오프라인 사전예약 가입자가 전작인 아이폰6s의 2배를 넘어서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SK텔레콤은 예약 가입자가 아이폰6s의 2배를 넘었고 KT도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의 예약 가입 실적을 올렸다. LG유플러스 역시 전작의 2배가 넘는 예약 가입 실적을 기록했다.

이통 3사 모두에 예약한 사례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예년보다 아이폰 신작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여기에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공시지원금이 미리 공개되고, 1인당 가입 대수도 제한해 허수 가입자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통 3사는 아이폰7 출시 당시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로 인해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바꾸고 아이폰7 판매 확대를 위해 각종 제휴카드 할인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통신사별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은 2년 간 최대 50만4000원까지 할인 받는 아이폰7 전용카드 'T라이트할부 i KB 국민카드'를 출시했다.

고객이 전월 카드 실적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1만5000원, 70만원 이상 사용 시 매월 2만1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오는 31일까지 아이폰7을 구매한 고객은 분실∙파손 보험 '폰세이프 고급형'(월 5900원) 가입 시 6개월 간 보험료가 면제된다.

KT도 '프리미엄 슈퍼할부카드'로 단말을 할부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을 준다. 카드 이용실적이 월 100만원 넘는 고객은 'olleh CEO 우리카드'로 2년 간 최대 72만원 할인해 준다.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할부원금의 5%, 최대 5만원)∙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7 출시와 함께 신규 신한카드 1종을 출시해 전월 30만원 카드 사용시 1만5000원, 전월 70만원 사용 시 2만원, 전월 120만원 사용시 2만5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24개월 간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이통사별 다채로운 부가서비스 '골라 봐'

이 밖에도 이통 3사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의 경우 아이폰7을 구매하는 고객은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베리' 36GB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타 이통사 가입 고객도 18GB를 무료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32GB 모델 4900원, 128GB 모델 7900원의 월 이용료로 분실∙파손 보장, 교환 시 잔여할부금 면제 등 2가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T아이폰클럽'을 최근 출시했다.

T아이폰클럽은 분실 또는 파손 보장을 60만원 한도 내 최대 2회까지 지원하고, 12개월 경과 후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교환하면 잔여할부금을 전체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해준다.

KT는 '아이폰 체인지업' 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폰7 구매 고객이 1년 뒤 사용 중인 아이폰을 반납하고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 할 때 남은 할부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단말 할부와 20% 요금할인 선택 시 가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다.

KT의 아이폰 체인지업 월 이용료는 2300원이다. KT멤버십 가입 시 사용 요금제에 따른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선택 65.8요금제 이상 사용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단말 구매 프로그램 'H+클럽'을 진행, 기존 H클럽에 파손 보험을 더했다. 18개월 간 할부원금의 50%만 내고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하면 잔여할부금을 보장해준다. 또 파손 시 고객 부담금을 5만원 이하로 낮춰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폰7 32GB의 출고가는 86만9000원, 128GB는 99만9900원, 256GB는 113만800원이다. 아이폰7 플러스 256GB 모델 출고가는 128만3700원이다.

아이폰7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최대 12만원대로 앞서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과 LG전자의 V20 공시지원금의 절반 수준이다.

지원금 대신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면 최고 50만원 가량의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가입자 대다수가 요금할인을 택할 것으로 이통 3사는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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