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2016년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 시상식 개최
상태바
금투협, '2016년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 시상식 개최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6시 4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23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K-OTC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이사,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이사, 코리아에셋투자증권 기동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증권사 애널리스트 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금투협이 K-OTC시장 거래기업에 대한 투자정보 확대를 위해 지난 8월 30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3개 대학교 17개팀(투자동아리)이 참여했다.

대회기간 동안 제출된 각 팀별 1·2차 보고서들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센터장, 자산운용사 투자담당 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수상자로 최종 5개팀이 선정됐다.

대상(1등)은 숭실대학교 Prome팀이 수상하였고, 500만원의 상금과 태블릿PC를 받았다. 최우수상(2등)은 부산대 SMP팀이 수상하였고,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3등)은 한양대 SURI팀이 수상하였고,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수상(4등)은 경상대 등대 C.A.T.팀이, 특별상인 와이즈에프앤상(5등)은 서강대 SRS2팀이 수상하였고, 각각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수상팀은 상금과 별도로 부상으로 일체형 PC를 받았다.

한편 수상 학생들에게는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를 후원한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로 특별채용(또는 인턴)되는 기회가 제공된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최근 청담동 이희진 주식 사기사건은 개인투자자들에게 비상장주식에 대한 신뢰할만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아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래 애널리스트분들이 앞으로는 비상장기업 투자에 대한 최고전문가가 되어 장외시장 발전을 주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 대상을 받은 숭실대학교 Prome 투자동아리 박선우 학생(조장)은 "기업에 대한 다양한 자료수집 과정에서 비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투자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정확하고 도움이 될만한 투자정보를 주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상까지 받게 돼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통해 생산되는 모든 기업분석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에 공개된다.

한편, 협회는 내년부터 보다 많은 대학교 투자동아리의 참여를 유도하여 다양한 K-OTC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가 시장에 공개 될 수 있도록 '기업분석보고서 대회'를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