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S&P와 지수 해외이용계약 대행 상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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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S&P와 지수 해외이용계약 대행 상업계약 체결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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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왼쪽)과 S&P 알렉스 머튜어리(Alex Matturri) CEO.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뉴욕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한국거래소 산출 지수의 해외이용계약 대행을 위한 상업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또한 한국거래소의 지수시스템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간 협력사업을 기존 지수개발∙마케팅에서 IT분야까지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상업계약으로 S&P는 향후 3년간(2017년~2019년) 한국거래소를 대행해 해외이용자와의 지수라이선스 계약체결 등의 마케팅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S&P는 IT 전문인력을 한국거래소에 파견하는 등 우리 지수시스템 구축작업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지수이용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지수를 산출하는 '커스텀지수' 사업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P는 약 5만개, 스톡스(STOXX)는 9000개, MSCI는 5000개 등 글로벌지수사업자들은 최근 커스텀지수 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추세라는 게 거래소 측 설명이다.

한국거래소는 S&P의 지수개발시스템을 활용하면 시장이 원하는 상품성 있는 지수를 단기간에 공급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코스피(KOSPI) 200 등의 채권지수와 최소변동성지수(Minimized Volatility) 등의 스마트베타지수를 내년에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도 합의했다.

거래소 측은 "S&P와의 상업계약을 통한 해외 마케팅 협업으로 우리지수의 해외 이용이 확대되고 브랜드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P의 선진적 지수시스템을 우리 지수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국내 지수개발 수요에 적시 대응이 가능한 지수시스템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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