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장중 18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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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장중 180만원 돌파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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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가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8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2% 오른 179만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전 최고가는 전날 기록한 177만2000원이다.

장중 한때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전날 세운 장중 최고가(177만4000원)도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가 180만원대를 돌파한 건 지난 1975년 6월 11일 상장 이후 41년여 만에 처음이다.

시가총액은 251조816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날은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9일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분기 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것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최근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4분기 8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물산은 전날 대비 1.54% 내린 12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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