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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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 힘입어 2000선 회복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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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2000선을 회복했다.

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으로 거래를 마쳤다.

8일(현지시간)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독일 등의 경제지표가 부진해 양적완화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간밤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뉴욕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여파에서 벗어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589억원, 23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6525억원을 순매도했다.

12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장 막판 프로그램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857억원이 순매수됐다.

거래량은 2억3235만주, 거래대금은 4조8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49%), 운송장비(3.29%), 의료정밀(2.90%), 증권(2.74%) 등 대부분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02% 오른 179만원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는 180만1000원까지 오르며 처음으로 180만원선을 돌파했다.

이전 종가 기준 최고가는 전날 기록한 177만2000원이다.

NAVER(7.20%), POSCO(6.08%), KB금융(6.09%), 현대차(4.03%), SK하이닉스(2.21%) 등은 강세였다.

반면 한미약품(2.09%), 삼성물산(1.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6.10포인트(1.05%) 상승한 584.62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9.4원 내린 1158.5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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