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스윙칩' 중국 내 연매출 1000억원 돌파…메가브랜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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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스윙칩' 중국 내 연매출 1000억원 돌파…메가브랜드 등극
  • 이보미 인턴기자 lbm929@daum.net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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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보미 인턴기자] 오리온은 스윙칩(현지명 '하오요우취' 好友趣)이 중국에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오리온 스윙칩은 지난 7일 기준 누적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며 중국 내 7번째 메가브랜드에 등극하게 됐다. 메가브랜드는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브랜드를 일컫는 말이다.

앞서 중국법인 메가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국내 브랜드는 △오!감자('야투도우' 呀!土豆) △초코파이('하오리요우파이' 好麗友派) △예감('슈위엔' 薯願) △고래밥('하오뚜어위' 好多魚) △자이리톨껌 △큐티파이(Q帝派)  등이 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스윙칩의 성장 요인으로 현지 스낵시장 변화 트렌드와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는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전반적인 소득수준 향상으로 중국 스낵 시장이 쌀이나 밀가루를 주원료로 한 제품군에서 감자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

또 김치맛, 허니밀크맛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을 선보이며 트렌드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디저트 과일이 망고라는 점에 착안해 지난 4월 출시한 스윙칩 망고맛은 가볍고 상쾌한 맛을 선호하는 1020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어다는 것이 오리온 측의 설명이다.

지난 1993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디딘 오리온은 2013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매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제과기업들의 각축장인 중국에서 파이∙스낵 양대축을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제8, 제9의 메가브랜드를 육성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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