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독감주의보…6년만에 가장 이른 시기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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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독감주의보…6년만에 가장 이른 시기 발령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08일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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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독감주의보…6년만에 가장 이른 시기 발령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환자 수 급증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제49주)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목아픔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독감)가 외래 환자 1000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행 기준은 8.9명이다.

올해 독감주의보 발령은 지난 2010-2011년 겨울 이후 가장 빨리 이뤄졌다. 2010-2011년에는 10월 나왔고, 2012년 이후에는 대부분 1월에 발령됐다.

보건당국은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관리 강화를 위해 기준을 조정했다.

독감주의보가 발령되면 65세 이상 어르신,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이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진료를 받을 경우 항바이러스제 약값에 건강보험을 적용 받는다. 환자는 약값의 30%만 내면 된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달리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과 더불어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을 함께 동반한다.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50~64세 중·고령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합병증 발생 우려가 크므로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12개월 소아는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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