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홍채·정맥' 바이오정보 금융사·관리센터 '분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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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홍채·정맥' 바이오정보 금융사·관리센터 '분산'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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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홍채·정맥' 바이오정보 금융사·관리센터 '분산' 보관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고객의 지문이나 홍채, 정맥 등 금융거래에 사용되는 바이오 정보 유출과 도용을 막기 위해 관련 정보를 금융회사와 분산관리센터로 나눠서 보관한다.

28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바이오 정보 분산관리 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한국은행과 은행·증권·보험 등 28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표준에는 고객이 금융거래를 위해 등록한 지문·홍채·정맥 등의 바이오 정보를 2개로 분할한 뒤 이를 금융회사와 분산관리센터가 별도로 보관·관리한다.

금융회사를 찾지 않고 비대면으로 금융거래를 할 때 이 정보를 합쳐 본인 인증하는 방식도 '표준화'했다.

금융결제원이 설립을 추진 중인 분산관리센터는 현재 시험운영 중이다. 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바이오인증 서비스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은은 고객의 바이오 정보가 유출돼도 분할된 정보만으로는 이를 사용할 수 없으므로 바이오 정보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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