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올해 들어 생명보험회사들의 순이익은 줄어든 반면 손해보험사 순익은 늘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9월 보험회사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6조421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3% 증가했다.
생보사 순이익은 지급보험금 증가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1% 줄어든 3조3896억원인 반면 손보사 순익은 3조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9% 급증했다.
손보사들은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손실이 줄고 부동산 처분 이익이 작년보다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9월 말 현재 생보사가 0.60%, 손보사가 1.71%로 1년 전보다 각각 0.12%포인트 하락하고, 0.25%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생보사는 6.53%로 1.46%포인트 떨어졌으나, 손보사는 12.40%로 1.49%포인트 올랐다.
9월 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122조7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했고, 자기자본은 110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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