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지음 / 오우아 / 280쪽 / 1만5800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지난 5월 출간돼 인기를 끈 책인 '아, 보람 따위 됐으나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삽화를 제작한 양경수 작가가 그리고 썼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의 파격적인 삽화는 직장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해당 삽화 속 회사원은 '보람'을 싸 들고 온 사장에게 "어디서 개수작을"이라고 일갈한다.
저자는 온∙오프라인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다.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처럼 보이지만 양경수 작가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대한민국 직장인의 이야기를 한 컷 그림으로 그려왔다. 일명 '약치기 그림'이다. 약치기 그림은 '직장인 사이다'로 불리며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작가가 그간 연재한 약치기 그림들로 구성됐다. 미공개 그림들도 함께 엮였다.
그림 한 컷 한 컷이 일하기 싫고, 회사 가기 싫은 직장인의 심정과 회사에서 겪는 고충들을 적나라하고 재치 있게 묘사한다.
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 / 양경수 지음 / 오우아 / 280쪽 /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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