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호매실' 생각보다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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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호매실' 생각보다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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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평면 매력↑…"장기적으로 공공임대·일반전세보다 이익"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인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이 18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호매실동 1393 일대의 현장 한 켠에 마련됐다. 현장은 과천봉담고속화도로 호매실 인터체인지(IC) 인근이다. 서울 광화문에서 차량으로 아침 8시에 출발해 1시간10분 가량 걸렸다. 

호매실지구는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으로 오는 2019년 입주가 끝날 전망이다. 현재는 호매실 구시가지 위주로 중심상권이 형성돼 있다. 현장 바로 옆으로 지난 2014년 입주한 총 1050가구 규모의 '스위첸' 아파트(19단지)가 보였다. 

내부는 단지 모형과 상담석, 유니트, 카페테리아, 기타 홍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현장에서 관람 가능한 유니트는 84㎡A와 93㎡A 2가지다.

실내에 들어서면 거실 발코니가 기본적으로 확장돼 있어 탁 트인 개방감이 느껴진다. 모든 주택형에 친환경 마감재가 사용됐다. 84㎡ 거실 자재는 밝고 산뜻한 컬러가 주를 이룬다. 이에 비해 93㎡에는 짙은 색 마감재가 적용돼 중후한 분위기가 가미됐다.

  ▲ 84㎡A 유니트

84㎡A 안방에 딸린 대형 알파룸이 압권이었다.

화장실 옆에 위치한 이 공간은 말 그대로 '룸인룸(Room in Room)'이었다. 네댓 명이 들어가 움직여도 크게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은 공간에 넉넉한 크기의 거울과 선반, 풍부한 조명이 배치됐으며 드레스룸과 연결됐다.

93㎡의 경우 전용면적 대비 수납공간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팬트리가 들어갈법한 공간에 아예 방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84㎡A에선 해당 위치에 팬트리와 더불어 실외 기실과 주방발코니가 배치됐다. 수납공간이 필요하다면 이 방을 통째로 다용도실로 사용하면 될 듯하다. 현장 유니트에선 이 방이 패밀리룸으로 꾸며져 있다.

93A형이 총 456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된다. 이어 84A(123가구), 84B(122가구), 74(75가구), 93B(24가구) 순이다. 74㎡, 84㎡A∙B, 93㎡A는 4베이∙판상형이며 93㎡B는 3면 개방 탑상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모든 가구가 중·대형 규모인 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그러나 호매실지구 아파트 상당수가 중·소형이기 때문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아 이주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전부터 많았다"고 말했다.

  ▲ 93㎡A 유니트

임대조건은 '표준형'과 '전환형Ⅰ' '전환형Ⅱ'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74㎡ 임대료는 △ 표준형: 임대보증금 9300만원, 월임대료 56만5000~60만원 △ 전환형Ⅰ: 1억1300만원, 51만3000~54만8000원 △ 전환형Ⅱ: 1억3300만원, 46만2000~49만7000원이다.

84㎡A∙B는 △ 표준형: 1억300만원, 62만5000~66만원 △ 전환형Ⅰ: 1억2300만원, 57만3000~60만8000원 △ 전환형Ⅱ: 1억4300만원, 52만2000~55만7000원이다.

93㎡A∙B는 △ 표준형: 1억700만원, 65만5000~69만원 △ 전환형Ⅰ: 1억2700만원, 60만3000~63만8000원 △ 전환형Ⅱ: 1억4700만원, 55만2000~58만7000원 등이다.

선택 폭은 다소 제한적이다. 지난주 인천에서 공급된 뉴스테이인 '인천 서창 꿈에그린'은 주택형별로 5가지 임대조건을 제시했다. 서창 꿈에그린 84㎡ 6층 이상 세대의 경우 제시된 보증금 범위가 6000만~1억8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월세는 60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조절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의 연간 상승률은 2.5%로 법정 상한선인 5.0%의 절반 수준이며 인천 서창 꿈에그린보다 0.5%포인트 낮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와 영유아 자녀세대, 재능기부자, 어린이집 운영자, 8년 장기 임차인 등에 제공된다. 특히 8년 장기임차인에 대해선 8년 동안 임대료 6개월분을 감면해준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인근 의왕이나 안산, 화성 등지에서 이동하는 수요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최초 뉴스테이 관리업체와 손잡고 제공하는 '힐스 리빙 서비스'도 눈여겨보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가 아닌 힐스테이트 자체 홈페이지와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계약기간 중 양도는 불가하며 가족에 한해 공동명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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