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격랑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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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격랑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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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환 지음 / 예지 / 628쪽 / 3만원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일보 기자 출신으로 서울신문 사장을 지낸 언론인 노진환 씨의 자전 에세이다.

오랫동안 정치부 기자로 활동한 저자는 취재 현장에서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노태우 정부의 권력형 비리로 꼽히는 '수서 사건'을 알고도 보도하지 못한 이야기를 비롯해 김종철 국민당 총재의 당직 인선, 이민우 신민당 총재의 정계 은퇴 등 특종기사에 얽힌 추억을 전한다.

다양한 정치인에 대한 평가도 담았다.

예컨대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자금 운용을 아랫사람에게 일임하고 약속을 잘 지킨 반면 김대중 대통령은 돈을 만기친람형으로 관리했으나 시간관념은 부족한 편이었다는 등 일반인은 알기 힘든 이야기를 회고한다.

저자는 책에서 임기를 남겨두고 서울신문 사장에서 물러난 이유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일보가 임원의 전횡과 엉터리 경영으로 몰락한 과정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 노진환 지음 / 예지 / 628쪽 /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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