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수능 시간표, 국어 난이도 "비문학 지문량↑, 수험생 시간 부족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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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시간표, 국어 난이도 "비문학 지문량↑, 수험생 시간 부족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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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능 시간표, 오후 5시40분 종료.. 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 어땠나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올해 수능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은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2017 수능)이 치러진 11월 17일, 수능 국어 영역 난이도를 이같이 분석했다.

남윤곤 소장은 "특히 비문학 독서제재가 6,9 모평과 마찬가지로 지문의 장문화 경향을 보이면서 정보량이 많아져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과 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17 수능 국어 영역 유형별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화법은 대화, 강연과 같은 제재를 활용, 화법의 기본적인 사항을 다루는 문제가 출제됐고 난이도는 무난했다. 작문 역시 작문 과정을 다루는 문제들이 출제됐고 난이도는 무난했다.

문법에선 기본적인 문법 지식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 14, 15번 문항은 6, 9 모평처럼 엮여서 출제됐는데 현대 국어의 문법을 다뤘다.

독서에서 독서 제재는 9월 모평과 동일하게 3세트(복합 제외)가 출제됐다. 6, 9월 모평과 마찬가지로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정보량이 많아져서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인문 제재는 콰인의 총체주의를 다뤘는데, 문항은 평이한 편이나 지문 내용이 다소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고 메가스터디는 전했다.

과학 제재는 반추 동물의 소화 과정의 특징을 다뤘다. 메가스터디는 지문 내용의 정보량이 많은 편이어서 수험생들이 푸는 데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회 제재는 보험의 경제학적 원리를 다뤘다. 지문 분량이 많은 편이고, 수험생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경제 현상을 다루고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9번 문항은 지문 내용을 '보기'에 적용하는 데 정확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난도 문항이다.

문학은 3지문(복합제재 포함)이 출제됐다. 복합 제재는 소설평론과 고전소설-현대소설이 엮여서 출제되었는데 문항의 난이도는 평이했으나 지문의 분량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보인다고 메가스터디는 밝혔다. 현대시와 희곡이 복합 제재로 엮여서 출제됐는데, 난이도는 평이했다. 고전시가는 기행가사가 출제되었는데 난이도는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수능 시간표 상 오후 3시30분부터는 탐구영역 2과목 선택 시험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 시험이 오후 5시40분에 끝난 뒤 2017 수능 시험일 일정이 종료된다.

수능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는 이의 신청을 받으며 11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답안채점이 이뤄진다. 정답은 11월 28일 확정된다. 성적 통지는 12월 7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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