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희 작가가 빚은 생활 도예 작품

[컨슈머타임스 강승만 기자] 늦깎이 도예가로 작품활동을 해온 이영희 씨(62·하단사진)가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인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의 부인이 아닌 ‘도예작가’ 이영희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자리다.

도자전은 이달 22일까지 서울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진행한다.

기업인의 아내로 살던 그는 1990년 미국에서 유학중인 자식들을 돌보며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디안자칼리지에서 도예를 처음 접했다.

생활 도예작가라는 새 목표가 생긴 그에게 2000년 초 귀국 후 박종훈 단국대 도예과 교수와의 만남은 본격적인 공부의 시작이었다. 그는 2014년 대학원 졸업까지 도예공부에 8년을 매달렸다. 흙을 빚고 붓글씨와 칠, 자개로 멋을 내는 기법을 하나하나 손에 익혔다.

그렇게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도자, 무지개를 품다’를 주제로 전통도자와 현대적인 실용 그릇을 아우른다. 전시회에서는 고려시대 청자를 재현한 ‘청자 자개 파도무늬 삼단 접시’ 등 작가의 근작 도자그릇 60여점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현대적 감성으로 전통미를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