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출시…글로벌 진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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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출시…글로벌 진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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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출시…글로벌 진출 강화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에어솔루션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와 사계절 에어컨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냉∙난방, 공기청정∙순환, 가습, 제습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해주는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프리미엄 가습기 등 에어솔루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신제품은 전용 면적 91제곱미터(㎡)로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청정면적이 가장 넓다. 최근 거실과 주방의 경계가 없는 개방형의 실내 구조가 많아 큰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원기둥 형태의 신제품은 위쪽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설계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으로 '360° 청정'을 구현한다. 실내 공간의 어느 곳에 설치하더라도 실내 공기를 고르게 정화한다.

제품 상단의 토출구 위에 있는 '클린부스터'는 정화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클린부스터는 55도 가량 비스듬히 기울여져 있고 좌우로 70도 가량 회전할 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깨끗한 공기를 보낼 수 있다.

주방에서 조리할 경우 클린부스터를 주방으로 향하게 하면 음식 냄새나 초미세먼지를 더 효과적으로 정화한다. 또 어린 아이들의 활동 공간을 고려해 아래쪽 토출구에서 높이 1m 미만의 공간에 집중적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

'오토모드' 기능은 실내 공기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등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스스로 공기를 정화한다. 나쁨과 매우나쁨 단계에서는 효율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클린부스터를 작동시킨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6단계 토탈케어 필터 시스템을 탑재해 △큰 먼지 △황사∙초미세먼지 △알레르기 유발물질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아세트산 등 생활냄새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 스모그 원인 물질을 제거한다.

LG전자는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성능 인증을 받았다. 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성능에 대해 업계 처음으로 영국알레르기협회(BAF)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로부터 각각 인증을 받았다.

이 제품은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이하인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할 수 있는 PM1.0 센서로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LG 스마트씽큐'를 설치하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실내와 외부의 공기 상태,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킬 수 있다. 집안에서는 전용 리모컨을 이용해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청정 면적 기준 91㎡, 81㎡, 58㎡, 51.5㎡ 등 모두 4개 모델로 출시된다.

LG전자는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한국에 먼저 출시하고 내년에 중국, 미국, 인도, 대만에 이어 유럽, 중동에도 출시해 에어솔루션 제품군의 해외 진출에도 가속도를 낼 예정이다.

글로벌 공기청정기 시장은 중국, 한국 등에서 수요가 늘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1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퓨리케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올해 공기청정기 사업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2배로 증가했다.

LG전자는 냉∙난방, 공기청정, 제습 모두 가능한 '휘센 듀얼 냉난방 에어컨'도 함께 선보였다.

신제품은 2개의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하는 맞춤형 냉난방 기능은 물론,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Certification Air Conditioner) 인증을 받은 공기청정 기능도 제공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와 '듀얼 패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전기 히터 등과 비교하면 동일한 난방 성능을 기준으로 전력소모량은 4분의 1 수준이다.

겨울철에 나오는 신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는 원하는 시기에 제품을 설치할 수 있어 내년의 무더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사장)은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에어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건강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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