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저축성 9년, 종신형 13년 지나야 원금손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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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 저축성 9년, 종신형 13년 지나야 원금손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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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원금을 손해 보고 싶지 않거나 10년 이상 투자할 여력이 없다면 변액보험 상품에는 가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금융감독원이 15일 조언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를 펀드에 투자하고 펀드 운용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기 때문에 투자한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면 원금손실을 볼 수 있다.

펀드 수익률이 높아도 10년 이내에 해지하면 원금손실을 피하기 어렵다.

변액보험은 가입자가 낸 보험료에서 사고·위험 등을 보장하기 위한 '위험보험료'와 설계사·대리점에 지급하는 판매수당 등 사업비를 초기에 집중해서 떼고 남은 금액을 펀드에 투자한다.

이렇게 사업비를 떼는 기간이 7∼10년 정도 된다.

금감원이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상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 수익률 3.25%(공시이율)인 상품을 기준으로 설계사를 통해 가입한 저축성 연금은 9년, 종신형은 13년이 지나야 원금 손실이 없었다.

그러나 올해 3월 기준으로 변액보험을 7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은 30%에 불과, 70%는 손해를 보고 변액연금을 해지하고 있다.

저축성 변액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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