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3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순차입금 7년만에 최저
상태바
두산건설, 3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순차입금 7년만에 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산건설, 3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순차입금 7년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사장 이병화)이 올해 3분기 영업손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순차입금은 9556억원으로 7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두산건설은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 증가한 3210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사업이 작년부터 호조를 이어온 결과다.

신규 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올 3분기까지 1조4000억원어치를 수주했다. 지난달 천안 청당(1490억원), 의정부 중앙생활권(1210억원) 등 약 5000억원 규모 사업을 추가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현재 누적 수주금액은 총 1조9000억원이 됐다. 이는 작년 수주액(1조6500억원)을 초과하는 액수다.

두산건설은 사업부문 매각, 매출채권 회수, 판관비 절감 등으로 순차입금을 9556억원으로 축소시켰다. 이는 7년 만에 가장 적은 액수이며 지난해 3분기(1조2960억원) 대비 3400억원 가량 줄어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분기별 이자비용 부담은 약 39% 절감 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현재 계약 예정인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올해 수주금액 2조원 초과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주물량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향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