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 후 실적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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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 후 실적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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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워크아웃 졸업 후 실적개선 속도↑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이 워크아웃 졸업 이후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호산업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7% 증가한 12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2억원으로 15.2% 줄었고 순이익은 53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9055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 순이익은 8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비 누적 매출액은 18.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와 주택부문 수익성 호조 지속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고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 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도 크게 늘었다.

재무구조도 대폭 개선돼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이로써 작년 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턴어라운드 기조가 확연해지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 동탄2지구 아파트 등 신규 수주가 확대돼 수익성∙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공항건설 발주가 가시화해 외형 성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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