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 해당無…연내 분양 수도권 아파트 1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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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대책' 해당無…연내 분양 수도권 아파트 1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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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김포∙용인∙평택 등 1만8316가구 공급…"청약 전 '옥석 가리기' 필요"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국토교통부의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 방안'이 발표되면서 규제 대상 범위에 들지 않은 지역 분양시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 중에서도 핵심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김포 향산리 힐스테이트'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등 수도권 주요도시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16개 단지(1만8316가구)다.

물량이 풍부한 만큼 청약희망자들은 입지를 비롯해 분양가격과 설계, 브랜드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자세가 요구된다.

8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일 부동산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서울 25개구와 경기도 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화성시 '동탄2신도시' 부동산이 규제 대상으로 묶였다. 이들 지역 분양시장은 청약과 전매에 관련해 보다 강력한 규제를 받게 됐다.

발표 직후부터 규제 지역 부동산 시장은 싸늘하게 식은 반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은 '반짝' 주목을 받고 있다.

규제 대상이 아닌 수도권 지역에서 연내 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는 임대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제외하고 총 16곳이다. 가구수는 총 1만8316가구에 달한다.

지역별 분양 단지∙가구 수는 △ 시흥시 2개 단지, 2971가구 △ 김포시 3개 단지, 2769가구 △ 용인시 4곳∙2768가구 △ 평택시 3곳∙2018가구 △ 화성시 '송산신도시'∙의정부시∙의왕시∙수원시 4개곳∙7790가구 등이다.

대우건설은 시흥에서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를 이달 분양한다. 단지는 아파트 2003가구(전용면적 59∼106m²)와 오피스텔 250실(전용면적 23∼49m²) 규모다.

호반건설은 '시흥 목감호반베르디움 5차' 968가구(84㎡)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내달 김포 향산리 힐스테이트 1549가구(68~117㎡) 분양을 실시한다. 같은 달 김포에서 호반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696가구(101㎡)를, EG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이지더원(EG the 1)' 524가구(면적미정)를 각각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용인 수지구 '동천3지구'에서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980가구(78~108㎡) 분양에 나선다. 효성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플레이스' 970가구(75∙84㎡), 대우건설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59∙84㎡), GS건설 '동천파크자이' 388가구(61㎡) 등도 이달 용인에서 분양된다.

일신건영은 내달 평택에서 '평택 화양지구 휴먼빌' 910가구(59㎡)를 분양한다. 대우건설∙대림산업 '평택 소사벌푸르지오' 566가구(83㎡)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평택3차' 542가구(64~84㎡)도 연내 분양을 앞뒀다.

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이달 수원시에서 '영통 아이파크캐슬' 총 2945가구(59~105㎡)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의왕시에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 1774가구(84∙99㎡)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힐스테이트 추동파크' 1773가구(59~124㎡)를 선보인다. 대방건설은 화성시에서 '화성 송산그린시티 대방노블랜드 2·3차' 1298가구(74~110㎡)를 분양할 계획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규제 적용 대상이 아닌 지역 중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의왕∙시흥시와 개발 호재가 풍부한 평택∙용인∙화성 등으로 투자수요가 유입할 전망"이라며 "연말 이들 지역에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입지와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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