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추가보상 발표…S8·노트8 할부금 50%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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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추가보상 발표…S8·노트8 할부금 50%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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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추가보상 발표…S8∙노트8 할부금 50% 면제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하면 내년 신제품이 나올 때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추가 소비자 피해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24일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 2종 가운데 하나로 교환하면 내년 출시하는 '갤럭시S8' 혹은 '갤럭시노트8'을 구매할 때 갤럭시S7의 1년치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2년 약정을 기준 기기 할부금 12개월치를 납부하면 나머지 12개월치를 면제하고 새 기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갤럭시S8이나 갤럭시노트8 출시 직후 갤럭시클럽 등이 제시된다면 소비자는 다시 새 제품의 할부금을 12개월치만 납부하고 2018년에 '갤럭시S9'이나 '갤럭시노트9'을 새로 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클럽은 스마트폰을 2년 할부로 구매해 매달 7700원의 회비를 내며 1년 동안 사용하고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 부담 없이 최신 제품을 다시 구입할 수 있는 제도다.

보상 프로그램은 지난 11일까지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다가 이미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한 소비자들에게도 적용된다. 프로그램 운영 시한은 내달 30일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와 협의 후 공지할 계획이다.

또 보상 프로그램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수리를 우선 신청하는 '패스트트랙' 서비스와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 혜택도 2차례 준다. 다만 이번 보상 프로그램은 기존 갤럭시클럽 회원과 달리 회비를 받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 갤럭시노트5 등으로 교환하는 가입자에게 3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과 통신비 7만원 등 지원하기로 한 종전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에서도 비슷한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 소비자가 내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 갤럭시노트7 소비자들은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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