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여신전문회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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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여신전문회사 해외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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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금융위원회가 신용카드·캐피탈 등 여신전문회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0월 21일 열린 현장 간담회(금요회)에서 여전사의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우리 여전업은 발달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 제조업과 연계한 할부·리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으므로 각사의 장점과 결합해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여전업은 중금리 대출 출시, 다양한 결제수단 출현 등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해외시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여전사들은 현지 정보가 부족하고 인허가가 불확실해 해외진출에 애로가 있다고 호소하며 해외금융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현지와 국내 금융당국 간 협력을 강화해 현지 인허가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위원장은 "인허가와 시장정보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해외 금융당국과의 정례회의에서 우리 여전사 입장을 전달하고, 여신금융협회 등과 여전사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공유 채널을 확충하겠다"고 답했다.

또 해외진출이 활발한 캐피탈업계에 대해서는 "등록제인 규제 체계상 규제 수준이 낮아 제도개선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외화 환전·이체 업무 허용 등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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