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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SK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 '고덕 그라시움' 조감도 | ||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내달 중도금대출보증 요건 강화를 앞두고 중도금대출 보증 규제를 피하려는 청약희망자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고덕 그라시움' '마포 한강 아이파크' '세종 리슈빌 수자인'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등 규제적용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고 분양을 실시하는 단지들에 시장 관심이 뜨겁다.
◆ 중도금대출요건 강화…내달 1일 입주자공고분부터 적용
27일 건설부동산업계와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5일 부동산시장 규제 방안을 포함한 가계부채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중도금 대출금액의 100%를 보증했다.
정부는 이를 90%로 축소하고 나머지 10%에 대한 리스크를 은행이 분담하도록 했다. 은행이 사업 타당성 검토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택금융공사에서 2건씩 총 4건이던 중도금대출보증 이용 한도는 내달부터 양 기관 통합 2건으로 축소된다.
개선안은 내달 1일 입주자모집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도금대출보증 규제 강화 전 사실상 마지막 청약 기회를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중도금대출보증 규제 전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고 분양일정을 개시하는 단지에 시장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중도금대출보증 규제 강화를 피하는 수도권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SK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의 '고덕 그라시움' △ 현대산업개발 '마포 한강 아이파크' △ 계룡건설∙보성 컨소시엄 '세종 4-1생활권 P2구역 리슈빌수자인' △ 한신공영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등이 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이들 아파트는 내달부터 적용되는 중도금대출보증 요건 강화를 앞두고 규제가 시행되기 전 청약에 나설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며 "이미 인기가 많거나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 중도금대출보증 요건 강화 전 주요 수도권 분양 단지 '눈길'
대우건설∙SK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30일 고덕 그라시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이 단지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53개동, 총 4932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20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59㎡, 73㎡, 84㎡, 97㎡, 113㎡, 127㎡ 등 6가지 평면이 제공되며 93%가 85㎡ 이하로 구성됐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고덕역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기존 갖춰진 신도시급 생활∙교육 인프라가 특장점으로 꼽힌다.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마포 한강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마포 한강 아이파크는 서울 마포구 망원1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다. 망원동 458-16번지 일대에 지상 18층 6개동, 총 38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 84㎡, 111㎡ 등이다. 이 가운데 2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6호선 망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보성 컨소시엄은 세종시 4-1생활권 P2구역 M2∙L3블록에 짓는 '세종 리슈빌수자인' 견본주택을 같은 날 공개한다.
M2블록은 지상 29층 24개동 규모로 시공된다. 84㎡ 477가구, 98㎡ 33가구, 102㎡ 266가구, 105㎡ 2가구, 134㎡ 6가구 등 총 784가구가 분양된다. L3블록은 지상 18층 13개동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59㎡ 237가구, 84㎡ 125가구 등 총 362가구가 공공임대 공급된다.
일부 가구는 인근에 위치한 금강 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신공영은 오는 30일 영종 한신더휴 스카이파크 견본주택 문을 연다.
이 단지는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59블록에 최고 29층 4개동, 총 562가구로 시공된다. 전 가구가 전용 59㎡ 단일 면적이다. 단지 1층에는 테라스가, 최상층에는 다락과 테라스가 적용되는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