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현미경] 美 대선후보 TV 토론회 결과 따라 움직일 듯
상태바
[증시현미경] 美 대선후보 TV 토론회 결과 따라 움직일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도 커질듯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 대선후보의 1차 TV 토론회 결과에 영향 받을 전망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주 코스피는 직전주 종가(1999.36) 대비 54.71포인트(2.74%) 오른 2054.0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번주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대선후보 1차 TV 토론회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하면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도날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보다 자극적인 발언을 통해 자신을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다.

고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미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도 이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질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힐러리 후보의 우위가 확인될 경우 인프라투자와 헬스케어 관련 업종 주가 상승이 예상되고, 트럼프 후보가 우위를 보일 경우 금융 및 설비투자와 관련한 생산재 업종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 심리도 증시에 반영될 것으로 여겨진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이번주는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8월 하순을 정점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이익 조정분을 제외하면 조정폭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