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 CJ, 한국 맥도날드 인수 본입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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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주요공시] CJ, 한국 맥도날드 인수 본입찰 불참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23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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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억원 규모 코코본드 발행...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영업 양수 검토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CJ가 한국 맥도날드 인수 최종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한국 맥도날드 인수전은 칼라일-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의 2파전이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3억 달러 규모로 발행한다. 차입금 상환 등 운영자금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 영업 양수를 검토하고 있다. SK네트웍스도 패션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CJ "한국 맥도날드 인수 본입찰 불참"

CJ는 한국 맥도날드 인수 추진과 관련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실사를 진행했으나 최종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21일 공시했다.

이재현 회장 사면 이후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었다.

CJ그룹 측은 "매각 조건 등이 맞지 않아 최종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향후 인수∙합병(M&A) 시장에 적당한 매물이 나오면 계열사별로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맥도날드 인수전은 칼라일-매일유업과 KG그룹-NHN엔터테인먼트 컨소시엄 중 인수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항공, 3억 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 결정

대한항공은 총 3억 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0년이다.

최근 한진해운 관련 손실을 반영하면서 높아진 부채비율을 관리하고 자본 확충과 차입금 상환 등을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지원하면서 발생한 한진해운 관련 손실은 8200억원 규모다. 이 중 약 5000억원은 최근까지 공시를 통해 손실로 반영됐지만 3000억원가량이 여전히 손실로 반영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차입금 상환자금 등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현대백화점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영업 양수 검토 중"

현대백화점은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SK네트웍스의 패션사업 부문 영업 양수를 검토 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 없다"고 20일 답변했다.

SK네트웍스도 "패션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 대우조선해양, 소난골 드릴십 SPV 주식 취득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 드릴십의 인도와 소유, 운영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V)의 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드릴십 건조대금의 일부다.

대우조선은 "현재 건조 중인 드릴십 2척에 대한 인도대금 정산과 원활한 금융조달 확보 지원을 목적으로 투자 한도 3359억원 규모의 타법인 출자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은 이날 계열사인 루마니아 현지 법인 망갈리아조선에 운영자금 용도로 728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율은 연 2%다.

◆ 태영건설, 5300억원대 아파트 공사 수주

태영건설은 경남 창원시 구 39사단 이전 부지내에 건설되는 창원 중동 '유니시티' 3블록과 4블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각각 2938억원과 2363억원으로 총 5300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8.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정몽선, 현대시멘트 대표 직무집행가처분 재항고

현대시멘트는 정몽선 전 회장이 대법원에 자사 대표이사와 이사를 상대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재항고)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시멘트는 작년 10월 이사회가 정 전 회장을 해임하면서 경영권 갈등을 겪어왔다.

앞서 정몽선 전 회장은 지난해 10월 현대시멘트의 이주환 대표이사와 임승빈 전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다시 기각됐다.

◆ 한국콜마, 미국 화장품회사 인수 위해 특수목적회사 신설

한국콜마홀딩스는 자회사 한국콜마가 미국 화장품 제조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석오(Seokoh)'를 신설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한국콜마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소재 화장품 제조업체인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 앤드 패키징(Process Technologies and Packaging)' 지분 51%를 취득할 계획이다.

◆ LS네트웍스 "스케쳐스 매각 검토 중, 몽벨 매각설은 사실무근"

LS네트웍스는 패션사업 부문 '스케쳐스' 매각설과 관련해 "2018년 라이선스 만료에 대비해 지분매각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2일 공시했다.

'몽벨' 매각설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 CJ대한통운, 택배 분류설비 시설에 1227억원 투자

CJ대한통운은 택배 서브터미널 분류 설비의 완전 자동화를 위한 신규 시설에 122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5.17%에 해당하는 규모다.

투자 대상은 전국 195개 서브터미널이다.

◆ 셀트리온, 1349억원 규모 '램시마' 판매계약

셀트리온은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349억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램시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22.3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 미래에셋대우, 단기차입금 한도 1조원 늘려

미래에셋대우는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단기차입금 한도를 1조원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총 단기 차입금은 최대 5조750억원으로 늘어날 수 있게 된다.

◆ 나노캠텍, 최대 주주 및 대표이사 변경

나노캠텍은 주식매매계약 이행 완료에 따라 최대 주주가 백운필 대표이사 외 4인에서 위미디어 인터내셔널(Wemedia International Limited) 외 2인으로 바뀌었다고 20일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 주주의 보유 지분은 27.7%다.

나노캠텍은 백운필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손진곤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 나노스, 광림∙쌍방울과 인수합병 MOU 체결

나노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광림∙쌍방울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원지방법원의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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