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납부 대폭↑ '인터넷쇼핑-납세, 카드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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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카드납부 대폭↑ '인터넷쇼핑-납세, 카드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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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상반기 카드납부 액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액이 증가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카드납부 이용액은 358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2.6%의 증가율로, 2011년(12.2%)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기업구매 전용카드(20조2,000억원) 및 국세 카드납부 금액(21조2,000억원)을 제외했을 때 상반기 카드납부 액수는 317조2,000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5%에 달하는 27조6,000억원이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 금액인 287조3,000억원은 인터넷 상거래 및 국세 등의 카드결제가 크게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2.1%에 달하는 30조9,000억원이 늘어났다. 인터넷 상거래를 신용카드로 이용한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29조6,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36조6,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국세 카드납부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6조8,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2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체크카드 이용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9조3,000억원) 증가한 71조4,000억원으로 나타나 신용카드보다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매수는 9,404만매로, 지난해 6월말 저점인 9,229만매 기록 후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 체크카드 발급매수는 1억781만매로, 소득공제율이 확대 시행된 지난 2010년 이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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