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OK 등 저축은행 2%대 특판 예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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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OK 등 저축은행 2%대 특판 예금 '불티'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2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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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량·기간 한정…초저금리 기조 속 인기 상승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 2%대 금리를 보장하는 저축은행 특별판매 예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사별로 창립일 등을 맞아 소비자 사은 행사 차원에서 특판 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판매 수량이 한정돼있어 조기마감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가입을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2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매출 규모 1·2위를 달리는 SBI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은 최근 특판 예금을 판매해 호황을 이뤘다.

우선 SBI저축은행은 지난 5~8월 3개월간 마포∙종로지점에서 최고 연 3.1%의 예∙적금을 특별 판매했다.

정기예금 특판 상품의 금리는 12개월 기준 2.2~2.4%, 정기적금 특판 상품은 12개월 기준 2.9~3.1%다. 판매 한도는 예금과 적금 각각 지점당 500억원과 50억원이었다.

그런가 하면 OK저축은행은 지난 7월 출범 2주년을 맞아 2000억원 한도로 최고 연 2.5% 정기예금을 판매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인당 10만원 이상이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별로 기본 금리를 차등 제공한다.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가입자는 2.0%, 24개월 이상 36개월 미만은 2.1%, 36개월 이상은 연 2.3%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각각 0.2%의 우대금리를 적용, 최소 2.2%부터 최대 2.5%까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판매 기간이 7월 7~21일로 한정됐던 이 상품은 10일 만에 조기 소진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SBI∙OK저축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세람저축은행이 지난 7월 진행한 500억원 한도의 특판도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됐다.

업체 측은 기존 용인지점을 분당으로 이전하는 기념으로 12개월 정기예금을 연 2.32%(복리기준)의 금리로 지급하는 특판을 실시했었다.

대신저축은행이 지난달 지난달 창립 5주년을 맞아 판매한 세전 2.3% 1년 만기 정기예금도 조기 마감됐다.

1000억원 한도로 한 달간 진행된 본 특판은 11일만에 전량 소진됐다.

이밖에 아주저축은행도 '아주 창립 56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560억원 한도로 최고 2.56%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거나 6개월 내 헌혈증을 제시하면 0.1%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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