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오늘부터 교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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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오늘부터 교환 시작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9월 19일 0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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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오늘부터 교환 시작

[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늘부터 각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제품 교환을 시작한다. 교환은 개통 순서에 따라 날짜를 정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전국 매장 등에서 개통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갤럭시노트7을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환불이나 개통 취소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까지 선택해야 한다.

SK텔레콤은 오는 30일까지 개통 순서에 따라 구매한 매장에서 교환을 시작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MMS)로 방문 날짜, 매장 정보, 연락처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KT도 오는 30일까지 구매한 매장(대리점)에서 교환 절차를 시작한다. 대리점 정보는 전담 고객센터를 통해 알 수 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전국 유플러스 매장 및 판매점 어디서나 새 제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온라인 몰에서 구매한 고객도 마찬가지다.

갤럭시노트7을 구매한 고객은 충전기나 포장 박스 없이 본체만 가져가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한 색상의 새로운 제품으로 바꿀 수 있다. 다만 대여 폰을 사용하던 고객은 대여 폰을 반납한 뒤 기존에 구매한 갤럭시노트7 기기를 들고 교환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제품은 개통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교환 가능하다.

SK텔레콤에서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오는 23일까지, 지난달 20~24일 개통한 고객은 오는 21~24일, 지난달 25일~지난 2일 개통 고객은 오늘 24~30일 새 제품을 바꿔갈 수 있다.

KT가 운영하는 직영 온라인몰 '올레샵'에서 갤럭시노트7을 산 고객은 '교환예약 시스템'을 이용해 원하는 직영 매장을 선택하고 예약한 날짜에 맞춰 매장을 찾으면 된다.

LG유플러스에서 지난달 19일 개통한 고객은 19일 이날부터 교환 가능하다. 지난달 20~22일 개통 고객은 오는 20일, 지난달 23일~지난 2일 개통 고객은 오는 23일부터 구매한 매장을 찾으면 된다.

지금껏 국내에 팔린 갤럭시노트7 기기는 약 40만대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교환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28일부터 판매를 정상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사전 구매 고객 가운데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한 고객은 이보다 빠른 오는 26일부터 새 제품을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내달 이후 교환 절차는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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