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공급 차질 등 여파로 1일 장 초반 160만원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8% 내린 157만5000원에 거래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품질 점검을 위한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출하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공급 중단이 최근 불거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이슈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 제보가 연이어 나오는 상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국내·외에서 5∼6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부품주인 삼성SDI(-3.90%)와 삼성전기(-2.44%) 등도 동반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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