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유럽시장 공략
상태바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유럽시장 공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유럽시장 공략

[컨슈머타임스 서순현 기자] LG전자(사장 정도현, 조성진, 조준호)는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를 공개하며 유럽 건강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흡입구와 토출구가 각각 2개씩이다. 제품 상단은 물론 가운데 부분에도 360도 구조로 설계된 흡입구와 토출구를 각각 탑재하고 있다. 2대의 공기청정기를 위아래로 쌓고 동시에 사용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용량은 전용면적 기준 80제곱미터(m2)가 넘는다. 흡입구와 토출구가 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공기청정기에 비해 신제품은 오염물질의 위치에 상관없이 실내의 공기를 보다 더 고르게 정화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또 상단의 토출구 위에 바람을 발생시키는 장치를 탑재해 실내 공기를 사각지대 없이 빠르게 정화한다.

이 장치는 공기청정기가 정화한 공기를 강력한 바람으로 만들어 공기청정기에서 멀리 떨어진 공간으로 빠르게 내보낸다. 또 좌우로 회전하며 실내 구석구석 균등하게 깨끗한 공기를 전달한다. 실내 공기를 지속적으로 순환시켜 오염된 공기를 공기청정기가 흡입하는 속도도 높여준다.

신제품은 사용편의성도 높였다. 소비자는 제품 가운데 부분의 흡입구와 토출구만 사용하면 높이 1m 이하의 공기를 집중적으로 청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소비자가 침대에서 수면을 취할 때나 실내에서 어린 아이가 뛰어 놀 때 유용하다.

소비자는 LG전자 스마트홈 서비스 '스마트 씽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제품을 제어할 수 있고 실내 공기상태,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한 필터가 탑재됐다. 이 필터는 0.02㎛(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와 스모그 원인 물질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등을 제거해준다.

또 PM1.0 센서를 탑재,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상단의 디스플레이로 보여주고 공기 상태에 따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 신제품을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 전시회에서 공개하고 올 4분기부터 국내를 비롯한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IFA에서 공기청정기와 같은 에어솔루션 제품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만의 차별화된 에어솔루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