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해태제과 '식중독 과자'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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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해태제과 '식중독 과자' 오명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7월 26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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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비자 동향] 산업·재계…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 논란

공급자에서 소비자 위주로 시장경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기업들이 앞다퉈 '소비자중심경영'을 선언하는가 하면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한 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소비 트렌드는 물론 정부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사회의 주요 화두가 된다.

컨슈머타임스는 산업, 금융, 정치, 사회, 문화 등 각계 소비자 관련 이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간 소비자 동향'을 매주 월요일 연재한다. [편집자주]

   
 

◆ '홈런볼 저지방우유' 왜?

해태제과식품에서 생산된 '홈런볼 저지방우유'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회수됐다.

회수 대상은 해태제과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제조 일자는 2016년 7월 7일, 유통기한은 2017년 7월 6일이다. 총 3254.5㎏이 생산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손이나 토양 등에 분포하는 식중독원인균으로 구토, 설사, 복통, 오심을 동반한다.

관련해 형제회사인 크라운제과는 지난 1월 식중독균에 오염된 과자를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벌금 5000만원을 추징당했었다. 관련자 7명중 2명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씩을, 5명은 각각 징역 8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해당 사안은 7월 현재 2심이 진행중이다.

◆ 이건희 회장 의문의 '동영상'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

'뉴스타파'는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이란 내용의 뉴스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측되는 남성이 소파에 앉아 젊은 여성들과 성매매를 암시하는 듯한 대화를 나누고 이 여성들에게 돈봉투를 건네주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이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경찰은 자료 확보 이후 내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 "독성물질 'OIT' 함유필터 에어컨·공기청정기 84개 모델 유통"

독성물질인 OIT(옥틸이소티아졸론)를 함유한 항균필터가 사용된 가정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84개 모델이 국내에서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

OIT는 가습기 살균제 독성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유사한 물질이다. 2014년 환경부가 유독물질로 지정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OIT 항균필터를 장착한 가정용 에어컨은 제조사별로 LG전자 25개, 삼성전자 8개였다. 공기청정기로는 LG전자 15개, 쿠쿠전자가 10개, 삼성전자 8개, 위니아 4개 등이다.

이들 가정용 에어컨과 공기청정기에 있는 항균필터의 제조사는 모두 3M으로 자진 수거 입장을 밝혔다.

◆ 영업사원이 '비타500' 매출조작

동아제약 박카스와 함께 국내 드링크 음료시장의 양대 축인 광동제약의 비타500이 매출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광동제약의 영업사원들이 비타500을 약국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매출을 조작한 게 드러나 약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섰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전국 광역시도 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광동제약의 비타500 매출조작 피해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 약국과 거래처 간의 거래장, 광동제약의 거래원장과 전자세금계산서, 약국 입고량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비타500 매출조작 논란은 이달 초 부산 동래구의 한 약국이 올해 상반기 거래장과 거래원장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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