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르면 내달 신규 CEO 선임하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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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이르면 내달 신규 CEO 선임하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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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이르면 내달 신규 CEO 선임하고 새출발

[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상선이 이르면 내달 차기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기업 정상화를 위한 새 출발을 할 전망이다.

17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을 비롯해 채권단은 내달 5일 보유채권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 전환해 대주주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그리고 차기 사장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산은 등 채권금융기관, 주요 대주주, 회계법인 관계자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영자추천위원회(경추위)를 내달 초 발족한다.

경추위가 후보자군을 좁히면 주요 채권금융기관이 최종 후보자를 정할 방침이다.

현재 채권단은 최근 헤드헌팅 업체 3~4곳을 선정해 차기 CEO 후보자를 물색하고 있다.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에서 적임자를 찾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엿보이는 부분이다.

해운동맹인 '2M 얼라이언스' 멤버인 세계 1~2위 선사 머스크와 MSC 출신 인사를 영입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 가입을 앞뒀다.

CEO 물색 과정이 완료되면 이르면 내달 중으로 후임 사장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채권단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적의 인물을 찾기 위해 공을 들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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