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부터 여성 정기검진 중요, 자궁 관련 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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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부터 여성 정기검진 중요, 자궁 관련 질환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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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컨슈머타임스] 여성의 자궁은 섬근육층으로 구성된 체내 기관으로, 수정된 난자가 착상하고 성장하는 장소 역할을 하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아랫배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자궁 건강 악화 시 생리통, 생리불순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경부암 등 질환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는데, 최근 10대 여성도 이 질환들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통계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염, 월경장애 등으로 진료를 받은 10대 환자는 매년 5~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문의들은 기본 여성검진을 10대부터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0대에 발생하는 종양이나 염증성질환은 생식기능이 완성되는 20~35세 시기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자궁 관련 질환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질병 예방의 일차적인 방법은 정기적으로 기본여성 정기검진을 실시하는 것이다.

여성 정기검진 항목은 초음파와 자궁경부암검사, 질염검사가 포함되어, 이 검진만으로도 자궁근종, 성병, 질염 등 다양한 여성 질환을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산부인과를 찾아 자궁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또 임신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각종 감염성 질병이나 자궁, 난소의 종양발생 위험으로부터 자유롭게 가임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웨딩검진 등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질염과 같은 부인과 질환이 조기 분만을 일으키거나 태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진 시 유의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산부인과 기본 정기검진은 평소 혹은 이쁜이수술 후 여성의 위생관리에 대한 전문의 조언도 들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기검진 전후 부인과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레깅스, 스타킹, 스키니 진 등 통풍이 되지 않는 옷의 착용을 삼가고, 속옷은 면제품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가려움증, 분비물 증가, 불쾌한 냄새 등의 초기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비누 세정은 피하고 여성세정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줘야 한다. 성인 여성의 경우 정기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질성형을 고민하는 사례도 있다. 이 경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이쁜이수술 주의사항과 질성형 재료 안전성 등을 충분히 따져본 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여성 질환은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진행되어 환자 본인이 늦게 알아채는 경우도 많다. 10대 여성부터 성인, 중년, 노년층까지, 증상이 있어도 부끄럽다는 이유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려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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