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탈출 예방법,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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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탈출 예방법,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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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

[컨슈머타임스] 자궁은 임신, 출산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매우 중요한 장기이다. 하지만 현대 여성들은 각종 오염,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자궁 건강을 해치기 쉬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런 환경 변화에 따라 여성의 정기적인 자궁 건강 검진을 촉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여성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 대상이 만 20세 이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출산 전후 정상적인 자궁의 위치를 유지하는 것도 자궁건강을 지키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자궁은 골반 안쪽에 위치하며 앞쪽으로는 방광, 뒤쪽으로는 직장이 있다. 보통 임신 기간에는 태아의 무게 때문에 자궁이 아래 쪽으로 쏠리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때, 자궁을 지탱하는 근육이나 인대가 늘어나면서 자궁이 아래로 내려가는 질환을 '자궁하수증'이라고 한다.

이 질환의 증상이 심해 방광이나 직장도 내려 앉은 경우엔 방광염도 나타날 우려가 있으며, 잦은 출산으로 인한 질이완증을 동반하는 사례도 있다.

자궁하수증 위험요인은 분만이나 유산,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올리는 습관, 생식기 감염 등이다. 증상은 변비, 배뇨 간격 감소, 하복부 불쾌감, 요통이 대표적인데, 잦은 출산 반복 시 자궁하수증을 넘어 자궁이 아래로 이탈, 질 바깥으로 돌출하는 '자궁탈출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자궁탈출이 진행된 경우 탈출한 부분이 헐거나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여기에 질이완증이 더해지면 냉증 악취, 질염, 요실금과 같은 배뇨장애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 증상으로 인해 8~10cm 정도인 질 길이가 짧아지면 자궁경부가 상대적으로 가까워져 자궁경부염이나 암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케겔운동을 자주 실천하고, 자궁과 외음부 사이의 탄력 강화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케겔운동은 질필러 전후에 시도할 수 있는 골반 근육 강화법의 일종으로, 오직 골반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해 수축 이완을 반복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운동법은 자궁하수증 예방 이외에도, 질필러 탄력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박 원장은 "질성형 또한 시술 과정에서 자궁의 위치를 올리는 과정이 동반되기 때문에 자궁탈출을 예방,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자궁탈출 증상이 심한 경우 거동의 불편함 등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정확한 상담을 통해 질성형이 자궁하수증 관리에 적합한 지 판단해야 한다. 아울러 상담을 통해서 질성형 분야 숙련도, 질필러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듣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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