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89%…1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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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89%…1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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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2.89%…13개월 만에 최저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89%로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연 2.89%(이하 신규 취급액 기준)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작년 12월 3.12%에서 올해 1월 3.10%로 떨어진 이후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작년 4월 2.81%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16%로 4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지난 3월 3.24%에서 4월 3.17%로 떨어진 데 이어 2달째 하락했다. 집단대출은 2.90%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예·적금담보대출은 3.09%로 0.02%포인트, 보증대출은 2.89%로 0.03%포인트 각각 내렸다.

은행의 가계대출 중 3.0% 미만의 금리가 적용되는 대출비중은 65.6%였다. 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7.6%로 1달 전보다 1.0%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대출 금리는 3.55%로 변동 없었다. 대기업의 대출 금리는 3.27%로 전월과 같았다.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3.71%로 0.02%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의 전체 대출금리의 가중평균은 3.45%로 4월보다 0.0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1.5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과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상품모두 1.53%, 1.60%등으로 0.02%포인트씩 내렸다.

순수저축성예금 중 정기예금 금리는 1.53%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만기가 1년인 상품의 하락 폭은 0.03%포인트다. 정기적금 금리도 0.02%포인트 낮아진 1.78%를 기록했다.

상호저축은행의 1년제 정기예금 금리는 2.06%로 0.06%포인트 올랐고 일반대출 금리는 10.90%로 0.55%포인트 떨어졌다. 신용협동조합은 예금금리는 2.07%로 0.02% 내렸지만 대출금리는 4.66%로 0.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 대출금리는 3.89%로 0.02%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모두 2%, 3.86% 등으로 0.02%포인트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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