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주요공시-코스피] 현대로템, 1조 거래처와 거래 중단
상태바
[주간주요공시-코스피] 현대로템, 1조 거래처와 거래 중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는 테크윈 잔금 위해 유상증자...유진기업은 동양지분 추가 확보
   
 

[컨슈머타임스 이길상 기자] 현대로템은 부정당업자 제채처분으로 인해 1조원이 넘는 매출 거래처와의 거래가 중단된다.

한화는 한화테크윈 인수 잔금 마련을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고, 유진기업은 동양 지분 추가 확보로 최대 주주 입지를 굳혔다.

◆ 현대로템,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으로 1조 거래처와 거래 중단

현대로템은 부정당업자 제재처분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10개월 간 국내 공공기관들과의 거래가 중단된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국내 공공기관 상대 10개월간 매출은 1조725억원 수준이다.

현대로템 측은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을 청구해 처분의 적법성을 다툴 예정"이라며 "효력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판결시까지 당사의 입찰 참가자격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 한화, 한화테크윈 인수 잔금 마련 위해 4000억원 유상증자

한화는 운영자금 4000억원 모집을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주당 5000원에 우선주 2000만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한화테크윈 인수대금 납부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삼성테크윈을 인수해 사명을 한화테크윈으로 변경한 한화는 인수대금 잔금을 내년 상반기까지 치러야 한다.

◆ 유진기업, 동양 지분 25.07% 확보로 최대 주주 입지 굳혀

유진기업은 장내 매입으로 동양 지분 2.02%를 추가 매입해 보유 지분이 종전 23.05%에서 25.07%로 늘어났다고 22일 공시했다.

앞서 유진기업은 지난달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동양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유진그룹의 동양 지분은 13.02%에서 23.05%로 증가했다.

유진기업 측은 "주주 가치 제고와 안정적 경영권 마련을 위해 추가 지분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현대증권, 자사주 전량 KB금융에 매각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에 자사주 1671만5870주(7.06%) 전량을 24일 매각한다고 23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주당 6410원으로 총 1071억원이다.

자사주 매각 완료로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지분율은 29.62%로 높아졌다.

◆ 한진해운, 사채권자집회결의 법원인가결정

한진해운은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20일자 채권 재조정 등의 건에 대해 사채권자집회에서 이루어진 결의를 인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사채권자집회에서 채무액 총 1900억원에 대한 만기를 조정했다.

법원인가 결정으로 사채 만기일은 오는 27일에서 9월27일로 변경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