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어디家] GS건설 '답십리 파크자이'…수익형 부동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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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자 어디家] GS건설 '답십리 파크자이'…수익형 부동산 '인기'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20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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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대 발코니 확장설계로 넓은 공간…1인가구 적합한 49㎡ '눈길'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이제 서울권에서 평당 분양가가 2000만원 미만인 곳도 별로 없는 데다, 소형평수 중심이라 수익형으로 가지고 있기에 적당할 것 같아요." (서울시 서대문구, 50대 여)

"결혼을 앞둔 아들을 위해 아파트를 장만해 두려고 하는데, 인근 '레미안위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다 추후 17단지 개발이 들어가면 가격 상승이 있을 것으로 보여 59㎡ 형에 청약을 넣어 볼까 해요." (서울시 성동구, 60대 여)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14구역을 재개발하는 '답십리 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1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 동 802가구 규모의 답십리 파크자이의 일반 분양 물량은 총 351가구다. 전용면적별로 49㎡ 109가구, 59㎡ 145가구, 84㎡ 97가구로 평균 3.3㎡당 분양가는 1730만원 선이다.

서울시 광진구 군자동에 마련된 견본주택은 개관일 오전 내내 수많은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분양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1시간 가량은 기다려야 했다.

현장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이씨는 "원룸과 빌라 등에서 전세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번에 49㎡형으로 첫 주택 마련에 도전하려 한다"며 "혼자 지내기 적당한 크기와 편리한 주변 교통 등이 마음에 들어 청약통장을 처음으로 써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전 세대 추가금액 없이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평수대비 공간이 넓게 빠진 것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소형평수 중심으로 구성된 만큼, 저금리의 수익형 부동산을 원하는 이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서대문구에 거주중인 50대 주부 김씨는 "처음에는 59㎡를 염두해 두고 있었는데 84㎡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들어간다고 하니 고민 중"이라며 "강남권에 비해 프리미엄이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기에는 적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종로구에서 온 50대 부부는 "퇴직을 앞두고 있어 임대 수익을 얻기 좋은 소형 평수를 보고 있다"며 "49㎡형으로 가족 명의로 여러 개 청약을 넣어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풍부한 주변 인프라는 답십리 파크자이의 강점 중 하나다. 홈플러스 용두점을 비롯해 청량리역 일대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왕십리역 이마트와 이마트 장안점 등이 주변에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한양대병원, 가톨릭대성바오로병원 등 의료시설도 단지와 가깝다. 답십리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으며 숭인중, 동대문중, 전일중, 청량고, 해성여고 등 많은 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을 마련해 입주민의 원스톱 라이프를 도울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견본주택 관계자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도보권에 있어 지하철 이용 시 종로3가까지 15분, 여의도까지 35분 내에 환승 없이 도달할 수 있다"며 "인근에 내부순환로 사근램프가 있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아파트가 위치하는 14구역 옆인 17구역도 내년 '자이' 브랜드로 재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17구역 개발까지 진행되면, 앞서 분양된 단지의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용면적 당 가격은 △49㎡ 3억3650만~3억7890만원 △59㎡ 4억1150만~4억7000만원 △84㎡ 5억690만~5억729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21일 특별 공급을 시작해 22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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