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인도네시아 5호점 'BTPN점'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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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인도네시아 5호점 'BTPN점' 개점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6월 10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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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베네, 자카르타 비즈니스 특구 내 인도네시아 5호점 개점.

카페베네, 인도네시아 5호점 'BTPN점' 개점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카페베네는 인도네시아 5호점인 'BTPN점'을 개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카페베네에 따르면 BTPN점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남부지역 비즈니스 특구에 위치한 BTPN 타워 1층에 입점했다. 매장은 약 40평(132㎡)규모다. 매장 내 외부에 62개 좌석이 배치돼 있다.

매장이 입점한 BTPN 타워 주변으로는 유명 특급 호텔과 네덜란드 대사관, 인도 대사관 등과 다양한 다국적 기업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들과 직장인 중심 유동인구가 높은 지역이다.

인도네시아는 카페에서 커피뿐 아니라 간단한 식사를 함께 즐기는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카페베네는 대한민국 커피 문화와 현지 문화를 적절하게 접목시키는 전략적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지 식문화에 맞춰 파스타 등 한화 6000~7000원대 부담 없는 식사 메뉴를 개발하며 브런치 카페 콘셉트를 더했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파스타 메뉴와 한국 대표 음식 김치를 사용해 한국적이면서도 현지인 입맛을 고려한 김치 알리오 올리오, 떡볶이 그라탕 등도 꾸준한 판매를 보이고 있다.

카페베네 빙수도 인도네시아 현지 SNS와 음식점 평가사이트에서 호평을 받으며 시그니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베네는 지난 1일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에 맞춘 시즌메뉴를 출시했다. 고객들이 단식을 멈추는 오후 6시 이후 시간대까지 고려해 달콤한 과일 에이드 음료를 출시해 현지 소비자들 눈높이를 맞췄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라마단 기간 동안 오후 6시 이후 사탕, 초콜릿, 과일 등과 같은 당도 높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 판매가 급증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인구 약 90%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현지 식문화 색체가 강하면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큰 시장"이라며 "현지 소비자들 성향과 문화 등을 고려한 메뉴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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