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 차량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완주
[컨슈머타임스 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독일에서 열린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한 차량 모두가 완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는SP2T클래스의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i30 '벨로스터 터보' SP3T클래스의 2.0 터보 엔진 탑재한 i30 등 총 3대를 출전시켰다. 이 중 SP2T에 출전한 벨로스터는 클래스 1위, 전체 65위의 성적을 보였다.
'고성능 N 모델'을 위해 개발 중인 2.0 터보 엔진으로 SP3T클래스 첫 도전에 완주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번 레이스는 향후 고성능 N의 첫 모델 개발에 도움이 될 중요한 지표를 얻은 뜻 깊은 대회"라며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 운전의 재미를 주는 자동차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큰 고처차와 다양한 급커브로 평균 50~60%의 완주율을 보이며 '녹색지옥'으로 불린다. 이번 2016년 대회는 출전 차량 159대 중 65.4%인 104대가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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