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 실천 팔 걷었다…소비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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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 실천 팔 걷었다…소비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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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통해 소비자·사회·기업의 동반성장 추구
   
▲ 봉사 활동에 나선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들. 왼쪽부터 이동대 제주은행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병찬 신한생명 사장, 이강오 어린이대공원 원장,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이 사회공헌활동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따뜻한 금융'을 통해 소비자와 사회, 기업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했다.

◆ '공존·공감·공생' 사회책임경영 중점추진분야로 선정

신한금융은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60여일 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실시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활동으로 이뤄져 왔다는 게 신한 측 설명이다.

지난 10일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 내 CEO들은 서울시 광진구 소재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올해 문화·복지·환경분야의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사회책임경영의 3가지 중점추진분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또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저신용·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금융권 최대 규모인 700억원의 출자를 바탕으로 작년까지 총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생활여건이 어려우나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여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2006년 신한은행을 포함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총 4185명, 1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화인재 육성 방면에서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해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6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의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격차 해소,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개해 작년 말까지 전국 4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병원·종합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또한 신한금융은 매년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 예술을 통한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5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본업인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교육'을 2012년 6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직업 현장체험',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활용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신한은행) 등을 실시하고 있다.

◆ 소비자-사회-기업 상생하며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금융문화

신한금융은 한동우 회장 취임 이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했다.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사회,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금융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룹사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 하우스푸어 등 부실 징후가 예상되는 소비자를 집중 지원한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는 등 힐링(Healing)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민금융 채널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조직을 구축하는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민금융 전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40개)'를 개설하고 영업 현장의 서민금융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선정해 진정성 있는 서민금융 지원과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는 게 신한 측 설명이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성장→글로벌화 단계별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기업 회생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힐링프로그램'과 중소기업 무료컨설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기술금융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역량 기반마련 △ 인프라구축 △ 기술금융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기술금융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기술 평가팀을 운영하고, 기술전담 심사역 지정 등 내부 인프라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기술금융 지원 실적 업계 1위를 달성했다는 게 신한 측 설명이다. 기술금융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작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는 신한은행이 시중은행 그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환경 개선, 사회적 책임 등의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그룹의 철학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사회에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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