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목 CJ푸드빌 대표 '한식 세계화 외교 사절'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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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목 CJ푸드빌 대표 '한식 세계화 외교 사절' 대통령 표창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23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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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의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왼쪽).

정문목 CJ푸드빌 대표 '한식 세계화 외교 사절' 대통령 표창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정문목 CJ푸드빌 대표가 한식 세계화 외교 사절 역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5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 운영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세계 3대 축전의 하나로 알려진 엑스포는 지난해 밀라노에서 '음식'을 주제로 열렸다. 정부는 이곳에서 한국 국가관(이하 한국관)을 운영하며 전시와 한식 체험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제대로 된 가치를 전세계에 널리 알려 우리의 국격을 높였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총 145개국이 참가해 자국 음식과 식문화를 알리는 열띤 경쟁 가운데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 비비고는 단연 돋보였다"며 "현지 유력 언론도 엑스포 내 최고의 레스토랑이라는 평가를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100석 규모로 6개월 동안 다녀간 손님만 20만명 이상, 손님의 대부분은 현지 외국인이었다는 후문이다.

엑스포 공식사이트는 '엑스포 레스토랑, 놓쳐선 안되는 10가지 음식' 중 김치찌개를 3위로 꼽았다. 대기행렬이 매장 운영 시간 내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됐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정문목 대표는 "CJ그룹은 식품으로 시작해 식문화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에 이르기까지 최고 경영자의 의지 아래 그룹 전체가 문화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K-FOOD 세계화가 K-CULTURE(한류) 세계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라고 보고 비비고를 통해 전세계인이 매월 한 두 번 이상 한국 식문화를 즐기게 한다는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0년 비비고를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첫 론칭한 이후 해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비비고가 한국 식문화의 세계화에 선봉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비비고는 CJ푸드빌 외 가공식품을 담당하는 CJ제일제당과 함께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외식과 '내식(內食)' 전반에 한식문화를 전파한다는 복안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를 비롯해 현재 운영중인 전세계 11개국, 270여개의 해외 매장을 오는 2020년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얌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넘버1 외식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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