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구조조정 수순에 돌입한 현대중공업이 이번 주 초 채권단에 3000명 수준의 인력감축안을 골자로 한 자체 자구책을 제출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8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번 자구책에 생산직을 포함한 인력감축 안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규모는 전체 인원 10%안팎에 해당하는 3000명 가량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실제 현대중공업은 이달 9일부터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하는 등 인력감축 절차에 돌입했다.
현대중공업의 자구책에는 이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개편 방안이나 자산매각 계획 등 인력·시설 효율화 방안도 담길 것이란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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