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8일간 할 말 다 했다…관망모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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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8일간 할 말 다 했다…관망모드 돌입"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0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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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8일간 할 말 다 했다…관망모드 돌입"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5일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맞물려 '관망모드' 돌입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두 당 원내수석 등이 갖춰지면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이 되겠지만 저는 지난 4월27일 추대돼 어제까지 8일간 할 말을 다 했기에 두 분이 하실 말씀을 하시도록 서울을 떠나있기로 했다"며 "저는 가급적 발언을 자제하고 관망 모드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일단 1,2당에 주도권을 내주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속도조절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오는 9일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께서 방문한다니 만나겠지만 3당 원내대표 회동일도 결정되겠죠"라며 "거대 1,2당 속에 38석의 3당이니 위축도 되고 눈치도 보인다. 당분간 두 분의 말씀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는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만났고 또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의 당선 전화 인사를 받았다"며 "두 분 모두 훌륭한 분들이기에 기대를 갖는다. 오늘 두 분이 만난다고 우 대표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저는 목포로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 지역을 순회한 뒤 오는 8일 저녁 상경한다. 9일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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