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사랑한다' 표현하는 학생, 불과 20%
상태바
부모님께 '사랑한다' 표현하는 학생, 불과 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 표현하는 학생, 불과 20%

[컨슈머타임스 김유진 기자] 초·중·고등학생 10명 중 단 2명만이 평소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대표이사 최병오·홍종순)가 어버이날을 맞이해 초·중·고등학생 25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부모님에 대한 감정 표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현할 때 '자주 사랑한다고 말한다'는 학생은 21.2%로 나타났다. 이어 '기념일에 선물을 드린다(36.1%)', '쑥스러워서 표현하지 못한다(27.1%)', '모바일 메신저나 SNS로 감정을 표현한다(11%)'가 뒤를 이었다.

부모님께 가장 고마움을 느꼈던 순간으로는 42%가 '아픈 나를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줬을 때'를 꼽았다. 이어 31.8%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허락해 줬을 때'를 선택했다.

반면 '내가 원하던 것을 선물해 줬을 때(6.7%)', '용돈을 원하는 만큼 올려줬을 때(2%)' 등은 낮은 응답율을 보였다.

학생들은 부모님이 원망스러운 순간으로는 '다른 친구와 비교할 때(37.3%)', '하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시킬 때(30.2%)'를 각각 1, 2위로 꼽았다.

또 과반수의 학생이 가장 죄송했던 순간으로 '버릇없이 행동했을 때(52.9%)'를 선택했다. 이어 '부모님 말씀을 제대로 안 들었을 때', '부모님이 바라는 시험 성적에 미치지 못했을 때'가 각각 18.8%, 17.6%의 응답율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