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발주 구매입찰 담합 씨위드 등 3개 업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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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구매입찰 담합 씨위드 등 3개 업체 적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04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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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구매입찰 담합 씨위드 등 3개 업체 적발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조달청이 발주한 생화학분석기 구매입찰 과정에서 담합을 벌인 씨위드 등 3개 업체가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부당한 공동행위를 한 씨위드, 다이아제닉스, 하메스에 과징금 총 380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

생화학분석기는 인체에서 추출한 혈청·소변과 검사시약을 반응시켜 대사질환 변화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장비다. 병무청에서 사용한다.

조달청이 지난 2012년 생화학분석기 구매입찰을 내자 씨위드 사장은 평소 친분이 있는 다이아제닉스 임원에게 들러리로 입찰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위드는 다이아제닉스가 낼 입찰서류를 대신 작성해 보내줬다. 다이아제닉스는 해당 서류를 그대로 냈다.

2013년 입찰 때 씨위드 사장은 하메스 사장과 전화로 투찰 가격을 합의, 다시 입찰을 따냈다.

공정위는 씨위드에 과징금 1900만원을 부과했다. 하메스와 다이아제닉스에도 각각 1300만원, 600만원을 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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