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남동탄' 홍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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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 민간 건설사와 협력해 '남동탄' 홍보 박차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04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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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필두로 이달부터 본격 분양…호수공원 등 자연환경 '강조'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민간 건설사들과 협력해 동탄2신도시 '남동탄' 공동 홍보에 나섰다.

'북동탄'에 비해 다소 선호도가 떨어지는 남동탄이 이달부터 본격 대규모 분양에 들어감에 따라, 인근에 조성되는 동탄호수공원의 프리미엄을 더해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 북동탄 대비 부족한 인프라…호수공원 완공시기 맞춰 정비 마무리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3일 GS건설과 우미건설, 부영, 반도 등 4개 업체의 합동 분양 체험관인 '동탄호수공원 미래체험관'을 개관했다.

경기도시공사는 동탄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신도시 기반시설 및 공동주택용지를 개발하고 있다.

민간건설사인 부영주택(A70~75블록), 우미건설(C17블록), 반도건설(A79, A80블록), GS건설(B15, B16블록)은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아파트단지 조성과 분양을 계획 중에 있다.

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 민간 건설사와 상생협력 공동홍보를 추진하고자 개설한 미래체험관은 내년 호수공원과 그 주변에 형성되는 아파트를 공동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동탄은 중심을 좌우로 가로지르는 신리천을 두고 북동탄과 남동탄으로 나뉜다.

이 중 남동탄 지역은 북동탄에 비해 아직 인프라 발달이 저조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지 않다.

하지만 남동탄의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까닭은 인근에 조성되는 동탄호수공원 때문. 호수공원이 완공되는 내년 6월경이면 각종 인프라와 도로정비가 마무리 될 것 이라는게 경기도시공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호수공원의 조성으로 얻는 환경 프리미엄은 일산과 분당, 광교 등 신도시 곳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호수공원 주변은 호수조망과 쾌적한 환경은 물론, 수변공원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문화·상업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해 주거지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호수공원을 비롯한 인프라 조성이 완료될 경우 남동탄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를 것"이라며 "아직 분양이 시작되지 않아 분양가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북동탄 대비 낮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호수공원은 2km 둘레의 산척저수지를 중심으로 주거와 쇼핑, 레저활동이 가능한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으로 꾸며진다.

광교호수공원과 비교해 규모는 적으나 다양한 테마공간으로 조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제방을 활용한 데크산책로와 '창포원', '현자의 정원', '갈대초지원', '다랭이원' 등 곳곳에 기존 지형을 활용한 습지와 휴식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공원 중심부에는 수변문화광장과 '선큰바닥분수' 및 물놀이장 등 다양한 수공간이 조성될 뿐 아니라 자전거 보관과 대여·전시·체험 등이 가능한 주륜장도 마련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가 조성된 후 초기에는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선호도가 높을 수 있지만 생활기반시설이 갖춰지고 나면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단지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동탄호수공원 준공을 대비해 기반시설 공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며 "뉴욕 센트럴파크에 버금가는 국내 최고의 호수공원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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