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이란가스공사와 천연가스 산업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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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이란가스공사와 천연가스 산업협력 MOU 체결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05월 03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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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이란가스공사와 천연가스 산업협력 MOU 체결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정상회의 중 이란국영석유회사(NIOC), 이란국영가스회사(NIGC), 이란국영가스수출회사(NIGEC) 등과 천연가스 산업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이번 MOU는 이란에서 천연가스 개발, 마케팅과 인프라 건설 등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양국의 천연가스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NIOC와 NIGEC는 이란 내 석유∙가스의 탐사, 액화천연가스(LNG) 액화플랜트 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NIGC는 이란 전역의 가스배관 건설∙운영과 가스 판매를 담당 중이다.

협약에 따라 가스공사는 NIOC와 NIGEC와 이란 내 신규 가스전, 육상 액화플랜트, 해상 부유식저장시설(FLNG) 개발∙가스배관 건설을 공동으로 검토하고 생산된 LNG의 글로벌 마케팅 협력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NIGC와는 가스 수요개발 관련 압축천연가스(CNG) 사업, 소규모 LNG 공급, 가스 화학플랜트 등 하류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

특히 가스공사는 이번 이란 국영기업들과의 협력을 계기로 이란-오만 간 해저가스배관 사업을 집중 검토해 사업 수주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란 인프라 사업에 기술 경쟁력과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해 민간부문의 활력을 제고함으로써 중동 에너지 시장에서 국내 천연가스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가스공사 이승훈 사장은 "이란은 글로벌 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인프라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우수한 기술 경쟁력과 사업 경험을 가진 국내 천연가스 산업계가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한다면, 양질의 신규 사업기회 창출로 상생∙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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